One Buddhism Temple in Atlanta

원불교 미주 아틀란타 교당 신축공사_2023

One of the unique aspects of Korean religious architecture lies in its narrative sequence, where land, nature, and religion are intertwined. For religious symbolism to resonate deeply and leave a lasting impression, it must embody an experiential storytelling. The Won Buddhism temple in Atlanta exemplifies this religious storytelling from the initial stages of its master plan, beginning with a gentle incline that leads visitors into a progressively immersive experience.

The parking area is located near the road, allowing for ease of access and facilitating the sequential narrative towards the temple. The current structures, used as the temple and residential facilities, are situated next to the entrance and are scheduled for demolition, enabling future expansion of the parking space. Near the entrance, a turnaround point is conveniently located for visitors, with the temple’s symbol, the “Circle of One,” centrally positioned. The open design of this turnaround space provides a visual link to the temple from the road, allowing passersby to easily recognize the presence of the Won Buddhism temple.

Religious institutions contribute to the community through open spaces that offer rest and serve as centers for community activities. The Atlanta temple features an expansive lawn on the eastern side, which takes into account the residential areas located there. This area will support diverse spiritual activities and serve as a communal space, integrating Won Buddhism into daily life. A well-maintained walking path encircles the lawn, establishing a circulation route around the temple.

The first space encountered from the parking area is the Welcome Center, nestled into the slope of the land. The Welcome Center is designed for a range of activities not confined to the temple and serves as an active point of engagement with the local community. Though compact, it features an open layout on three sides. Its terraced design allows for the roof to function as a stand, where visitors can engage in various outdoor activities with views of the temple. The Welcome Center is conceived with potential future expansions, both horizontally and vertically, in mind.

Following the pedestrian path from the Welcome Center leads to the temple, with the central “One Circle Courtyard” lying between the two structures. The roof of the Welcome Center doubles as a viewing stand, while the One Circle Courtyard serves as a focal point for gatherings. This courtyard connects seamlessly with the eastern lawn, becoming the heart of the Atlanta temple. Plans are in place to acquire and integrate the western land, positioning this courtyard as the central axis of the site. The temple itself is a timber structure surrounded by an arcade. Its design draws from the repetitive cellular structure of wood, an architectural motif reminiscent of JHY Architecture’s earlier work at the PyeongChang Academy. This approach, integrating symbolism into architecture, creates a cohesive structural and aesthetic unity that extends seamlessly from the building’s facade to its roof.

The “One Circle” symbol is located across a semicircular water feature, framed by arch-shaped windows. With experience in incorporating artificial mist, JHY Architecture enhances this setting to create an atmosphere that evokes a meditative resonance during ceremonies. This setting symbolizes the concept of the “Circle,” which embodies self-completeness, boundlessness, and infinity.

The northern portion of the site, a dense forested area, is designed as a meditative space with winding paths for introspective walks. Through its dense vegetation and quiet atmosphere, this forested path becomes the “Path of Cultivation,” a space for self-reflection, personal growth, and enlightenment.

한국 종교건축이 갖는 묘미 중의 하나는 땅과 자연과 종교가 만들어내는 시퀀스의 이야기이다. 종교가 마음 속 깊은 울림이 되어 오랜 잔상으로 남으려면 종교적 상징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가 체화되어야 한다. 아틀란타 원불교 교당은 이런 종교적 스토리텔링이 이어지는 공간으로 마스터플랜 단계부터 완만한 오르막 지형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주차장은 도로에서 교당까지 적절한 종교적 스토리텔링이 가능하고 방문자들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도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현재 교당과 주거시설로 사용하고 있는 건축물은 대지 출입구 옆에 위치하는데 추후 철거될 예정으로 미래에 주차공간이 확장될 예정이다. 다수의 방문자들이 편하게 회차하도록 회차로는 출입구 근처에 위치하고 원불교의 상징이 원상이 가운데 자리한다. 회차공간의 열린 성격으로 도로에서 교당이 시각적으로 보이며 지나가는 사람도 쉽게 원불교 교당을 인지할 수 있다.

종교시설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역할은 넉넉한 열린공간으로 지역 사회에 휴식과 커뮤니티활동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아틀란타 교당은 동쪽으로 들어선 주거단지를 고려하여 넓은 잔디마당이 동쪽에 위치한다. 이 공간은 다양한 수양활동과 지역사회에 열린공간으로 기여하며 일상의 삶 속에 원불교가 자리잡는데 역할을 할 것이다. 잔디마당주변으로 잘 가꿔진 산책로가 위치해 순환동선이 만들어 진다.

주차장에서 맞이하는 첫번째 공간은 대지 경사에 끼어든 웰컴센터이다. 웰컴센터는 교당에서 이뤄지지 않는 다양한 활동과 지역커뮤니티와의 적극적 만남의 이뤄지는 곳이다.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삼 면이 열린 공간이다. 계단식 형태의 웰컴센터는 옥상을 스탠드처럼 사용하여 방문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외부 활동을 하며 교당과 마주한다. 웰컴센터는 추후 수평적 수직적 증축이 고려된 공간이다.

웰컴센터에서 보행로를 따라 가면 교당이 보인다. 교당과 웰컴센터 사이 열린 일원마당이 있다. 웰컴센터의 지붕은 스탠드가 되고 일원마당은 행사의 중심공간이 된다. 일원마당은 잔디마당과도 연결되며 아틀란타 교당의 중심 공간이 된다. 서쪽 대지는 추후 매입 후 통합할 계획인데 미래에는 공간적으로도 중심에 위치하게 된다. 교당은 목조건축물로 아케이드로 둘러져 있다. 동일한 세포 형태의 반복으로 만들어져 있는 나무의 세포 구조에서 모티브를 얻은 목구조 형태는 JHY건축이 평창수학아카데미아에서 보여 ‘상징으로 건축’의 연장선이다. 구조는 입면에 그대로 반영되며 지붕까지 같은 형식으로 처리되어 하나의 완전한 공간구조를 갖는다. 일원상은 아치형태의 창문을 통해 반원 모양의 수공간 너머에 위치한다. JHY건축이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인공안개와 함께 조성되어 법회 시 마음에 울림이 생기는 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이는 ‘원’ 이 상징하는 자기 완결성, 시작과 끝이 없는 무한성을 은유한다.

대지 북쪽에 위치하는 나무가 많은 숲은 사색의 공간으로 계획되어 오솔길을 걷는 환경으로 조성된다. 밀실한 식재와 조용한 환경 속에서 자기 성찰과 수양을 하며 깨달음을 얻는 ‘수양의 길’이 된다.

CONCEPT

Site Survey2

완만한 경사지의 대지. 동쪽으로 주거단지가 새로 조성되었다.

Site Survey2

키 큰 나무와 한적한 주거지역

Site Survey_Main Entrance

왕복2차선의 도로에 면한 대지

WOOD CELL_ploymer

나무의 세포 구조는 유사 형태의 반복적인 세포의 군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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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e Survey2

완만한 경사지의 대지. 동쪽으로 주거단지가 새로 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