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시설과 업무시설로 구성된 로지아성수는 뚝섬역과 서울숲역 사이 상업적으로 활기가 있는 성수1가에 위치한다.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성수동에 세워질 로지아 S는 공업지역과 상업지역이 혼재된 성수동의 다양성과 개방성을 담는다. 대지는 도로와 접하는 면이 좁은 비정형 모양으로 차량 출입구와 보행자 동선 분리가 중요한 이슈가 된다. 저층부 상업시설의 접지성과 상업성을 확보하며 차량 진출입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저층부 계획에 중요한 이슈가 된다.
지하층과 1층의 레벨을 섬세하게 조절하여 1층의 상업성을 양보하지 않으며 주차편의성을 확보한다. 지하 주차장은 기계식 주차장과 자주식 주차가 적용되어 합리적으로 계획되고 자연환기와 채광이 가능하다. 주차장 상부를 테라스로 사용하는 로지아 성수의 1층 외부공간은 위요감있고 조경이 어우러진 아늑한 공간이 된다.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테라스와 더블스킨 구조의 외피는 햇빛과 바람을 끌어 들이며 내부 공간의 확장과 쾌정성을 높인다. 벽돌 패널의 이중구조는 일사부하를 줄여주며 주간과 야간에 새로운 인상을 만들어 낸다. 재료적 통일성과 다공성(多空性)이 확보된 벽돌 마감은 성수동에서 자주 보여지는 재료이다. 오래된 공장들의 주재료였던 벽돌은 로지아성수에서 재해석되어 다양하게 사용된다.
하늘로 열린 옥상 Roof top 공간은 최상층과 별도의 계단으로 연결되어 활용성을 극대화한다. 건축주가 사용한 최상층과 연계된 옥상 Roof top은 추후 다양한 공간적 스토리를 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