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관문인 한강대교는 1900 년대에 건설된 한강을 가로지르는 최초의 인도교로 ‘제1한강교’라고 불리었다. 용산-노들섬을 잇는 한강대교 북단은 대홍수로 인한 유실과 복구, 전쟁으로 인한 폭파와 복구를 거치며, 복구 완료된 다리와 같은 형태의 다리를 확장한 쌍둥이 다리가 되었다. 현재는 차량 중심의 다리가 되어 버린 한강대교는 8차선의 고가차도와 단절된 보행로로 인해 실질적 보행자의 통행이 많지 않다.
현재 노들섬은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써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공연장을 비롯하여 식물공방, 레스토랑, 카페, 마켓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화문광장-서울로-용산-노들섬-노량진을 잇는 주요 보행축으로써 보행자의 안전성과 접근성을 개선한다. 또한 한강 위 보행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르고 다양한 체험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여 시민들에게 삶에 여유를 가져다 주고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