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상징가로 조성 마스터플랜

Winter Olympics main street Masterplan, 2015

강원도 평창군 횡계리 대관령면 횡계 오거리는 2018년 개최될 평창 동계올림픽의 상징가로 중 하나로 지정되어 가로경관을 시급히 개선해야 하는 실정이다. 올림픽이 시작되면 올림픽 특구 위쪽의 플라자(Plaza)와 연계되어 이 곳에 해외 및 국내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비단 올림픽 때문이 아니더라도, 알펜시아 스키장과 용평 리조트가 근처에 위치하고 눈꽃축제가 열리는 장소이기 때문에 매해 500만명 정도가 근처를 드나듦에도 불구하고, 시가지에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매력적인 요소가 없어 횡계 오거리의 상가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이에 상가 번영회와 지역주민들은 올림픽에 대비한 이번 가로경관 개선을 통해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에도, 횡계 오거리 일대가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 대관령면의 매력적인 시가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관령면 마스터플랜 수립은 올림픽이라는 세계성과 대관령면의 지역성을 교차 결합한다는 점에서 국가적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이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에서는 올림픽 이후에도 시민들이 잘 가꾸어 나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가로경관을 제안하여, 대관령면의 지역성과 올림픽 도시다운 면모가 공존하는 새로운 장소성을 횡계 오거리 일대에 부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