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열린 거실_ 송정10길 도시재생 시범사업

'Living Street' _ Songjeong 10gil _ 2020

송정10길 가꿈주택 골목길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필수적이다. 기존의 공공영역에서 도시환경을 개선했던 과거 사례와 다르게 JHY건축에서 계획한 골목길 개선사업은 ‘ 하늘로 열린 거실’ 이라는 개념으로 사적영역까지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안이다. 결국 주민들의 높은 이해가 있지 않으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없다.

송정10길에 면한 2개 주택을 선택하여 시범적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경계를 허물고 색을 입히며 스마트루버를 설치하여 기능을 통합해 단순한 입면을 만든다. 허물어진 경계는 빛도 바람도 자유롭게 들어간다. 주민들의 마음에도 밝은 빛이 들어간다.

주민 사이에 마음의 경계를 허무는 것은 물리적 경계를 허무는 것부터 시작한다. 높은 담장과 여백없는 외부 공간은 그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들 마음에도 여유없게 한다. 공동체 회복은 주민 간에 소통에서 부터 시작한다. ‘하늘로 열린 거실’은 주민들 삶의 장이 되며 소통의 장이 된다.

스마트루버와 연계된 스마트포그 시스템은 스마트한 도시관리를 가능케 한다. 생활가로로 변화하는 송정10길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건축은 좀 더 적극적으로 환경에 개입한다. 길은 ‘거실’이되고 기존 가로등은 건축적으로 재해석하여 도시환경을 밝게 해준다. 스마트포그는 무더위를 식히며 해충을 퇴치한다. 도시는 스마트해지고 주민은 서로 소통하며 공동체를 회복한다. 도시재생의 바람직한 모델이 되길 희망한다.

PROJECT LOG

20200821

미니다큐멘터리 주민 인터뷰

나무필름의 백연아 감독님께서 ‘하늘로 열린 거실_송정10길 도시재생’ 미니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주민과 인터뷰를 하셨습니다. 주민과 자연스럽게 인터뷰를 하시는 백연아 감독님의 능숙함이 돋보이는 시간이었습니다. 윤석주어머님, 김혜정 어머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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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6

송정음악회 _ 1st. Story 하얀집

JHY건축사사무소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공동체 회복에 건축적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늘로 열린 거실’_ 송정10길 가꿈주택골목길재생사업을 진행하며 물리적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통해 새로운 활력과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물리적 경계를 너머 심리적 경계를 허무는 작업으로 송정동 음악회를 기획하여 첫번째 지역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지역 음악인과 협업을 통해서 진행한 송정음악회는 JHY건축의 ‘공방’에서 열렸습니다. 생산공간이 만남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며 JHY건축과 지역주민들간에 소통을 하였습니다.

중량천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레게음악과 주민들의 유쾌한 축제는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변화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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