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1-4생활권 B4,5블록 특화단지 지명현상
“이이불이(異而不異)”는 “다르면서도 다르지 않다”는 뜻으로 개별 단독주택의 개성(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동시에 주변 환경의 질서(통일성)를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단지 스케일에서 건축물 스케일에 이르기까지 동시 통합 디자인함으로써 행정중심복합도시 고유의 특화 단독주택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설계개념으로 현상설계의 주제이다.
단지와 도시, 단지와 개별 주거, 단지 내 가로 및 공용시설, 마당과 개별 주거, 주거 내 공용공간과 개별공간을 통합적으로 고민한 프로젝트이다.
다양한 현상이 다르게 보이지 않기 위해서는 각 현상을 꿰뚫는 정제된 본질이 내재해야 한다. 주거의 본질은 ‘행복’이다. 행복은 “나”, “너” 그리고 ‘우리’를 돌아보며 서로가 다르지 않음을 깨닫고, 이웃과 공존하며 서로를 보듬을 때 다가온다. 세계(자연)와 ‘나’와의 은밀한 대면은 자아를 성숙하게 하고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우리의 행복은 ‘사회적 영역’과 ‘사적 영역’ 모두에 걸쳐 있다. 주거 또한 그러하다. ‘행복’의 가치를 찾아 다양한 모습으로 제안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