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새마을금고

Gapyung Saemaeulguemgo, 2016

가평 새마을금고 신축건물 인테리어로 기존 금융업소의 공간질서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새마을금고 설립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객장을 만들고자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지역공동체의 발전과 친목을 위해 설립된 새마을금고답게 지역주민들이 쉽게 방문하여 금융업무 외에 만남의 장소처럼 지역민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도시의 길을 객장 안으로 끌어들였다. 정문과 후문을 연결하는 길은 도시의 길의 연장으로 객장 가운데를 가로지르며 모든 창구와 방문자를 연결한다. 객장 창구는 객장 중앙에 집중되지 않고 객장에 흩어져 개별성을 띄며 방문자의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한다. 방문자는 선택적으로 새마을금고 직원과 소통하고, 높지 않은 벽돌 파티션은 방문자가 위요감 속에서 편안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앉아서는 편안함을 느끼고 섰을 때는 전체 공간이 한눈에 들어와 넓지 않은 공간을 답답하지 않게 느끼도록 하였다.

천창 조명 목재틀은 새마을금고의 Ci를 상징하며 벽돌과 함께 전체 공간의 분위기를 잡아준다.

CONCEPT

돌담길

마을 주민들의 상조(相助)와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새마을금고는 조합원의 규칙적인 저축을 유도하며 자금을 조합원에 대한 대출로 운영하는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새마을금고는 단순히 금융과 관련된 신용조합이 아닌 지역공동체의 중심역할로 조합원의 쉼터이자 소통의 장소가 되어야한다.

가평 새마을금고는 기존 새마을금고의 금융업소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조합원 상호 간에 '마실공간'이 될 수 있도록 재료, 배치 및 공간계획을 전향적으로 하였다. '마을길'과 낮은 '담장'을 모티브로 새로운 새마을금고의 공간을 계획하였다.

지역 커뮤니티 공간이 되다

- '마을길'과 낮은 '담'을 모티브로 공간질서 부여
- 365자동화 코너에서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후문까지 연결되는 동선 축
- 포켓 공간을 활용한 대기 공간
- 상담창구의 사선배치와 파티션 월을 통한 고객의 프라이버시 확보 극대화

1. 동선 : 주차장과 정문연결(곡선형 통로)
2. 금융창구 : 아일랜드형(객장 가운데 위치)
3. 대기공간 : 포켓형(쾌적한 대기공간, 프라이버시 확보)

목재천정 : 상징적 요소

높은 층고를 활용하여 천장에 새마을금고를 상징하는 목재천정틀 계획

인테리어 자체가 하나의 새마을금고의 이미지를 만들도록 몰재 천정틀을 새마을금고의 심볼 형태로 계획

심볼 형태의 목재 천정틀은 거울과 함께 조합되어 새마을금고만의 장소성을 부여

거울에 반사된 목재천정틀이 심볼의 형태를 만들어 조합원과 새마을금고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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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길

마을 주민들의 상조(相助)와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새마을금고는 조합원의 규칙적인 저축을 유도하며 자금을 조합원에 대한 대출로 운영하는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새마을금고는 단순히 금융과 관련된 신용조합이 아닌 지역공동체의 중심역할로 조합원의 쉼터이자 소통의 장소가 되어야한다.

가평 새마을금고는 기존 새마을금고의 금융업소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조합원 상호 간에 '마실공간'이 될 수 있도록 재료, 배치 및 공간계획을 전향적으로 하였다. '마을길'과 낮은 '담장'을 모티브로 새로운 새마을금고의 공간을 계획하였다.